택시·대리기사 대상 위반별 범칙금 정리

택시 및 대리운전 기사는 일반 운전자와 달리 ‘업무 목적 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하루에도 수십 건의 교통상황을 마주합니다. 이로 인해 교통법규 위반 가능성도 높고, 범칙금이 반복적으로 누적될 경우 면허 정지나 직업 유지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택시기사와 대리기사가 특히 주의해야 할 교통법규 위반 항목과 해당 범칙금, 벌점 기준을 교통법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실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로 구성하였습니다.

1. 택시기사 대상 주요 위반과 범칙금 항목

택시기사는 도로 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종 중 하나로, 야간 운행, 혼잡 시간대 운행, 승객 탑승 중 판단 미스 등의 이유로 법규 위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위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지선 위반 및 신호위반 → 범칙금 7만 원, 벌점 15점 - 불법 유턴 및 중앙선 침범 → 범칙금 6만 원, 벌점 15~30점 - 정차금지구역 승하차 →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 또는 과태료 8만 원 - 이중 차선 변경 및 방향지시등 미사용 → 범칙금 4만 원, 벌점 10점 - 안전띠 미착용 (기사 및 승객) → 범칙금 3만 원, 벌점 없음, 추가 과태료 부과 가능 택시기사는 벌점 누적 시 업무 중지, 택시회사 내 징계,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작은 위반이라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리운전 기사 대상 위반 항목 및 특수성

대리기사는 보통 심야 시간, 익숙하지 않은 차량 및 도로 환경에서 운전하며, 일반 운전자보다 더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음주한 고객의 차량을 대신 운전하기 때문에 긴장도 높고, 순간 판단 미스로 인한 위반이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대리기사 대상 주요 위반 항목입니다: - 속도위반 → 초과 20km 이내: 4만 원 / 초과 40km: 9만 원, 벌점 최대 30점 - 차로 변경 위반 및 차선 침범 → 범칙금 4~6만 원, 벌점 10점 - 운전 중 휴대폰 사용 →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 - 보행자 보호 불이행 → 범칙금 6만 원, 벌점 10점 (어린이 보호구역은 2배) - 주정차 위반 → 과태료 4~12만 원, 벌점 부과 시 10점 대리기사는 보험 사고 시 고객 차량 보험사가 보상 주체가 되며, 위반 이력이 다수일 경우 대리회사 등록 거부 또는 퇴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반 사실을 즉시 인지하고 납부하거나 이의제기 절차를 활용해야 합니다.

3. 실무에서 유용한 범칙금 예방 팁

택시·대리기사 모두 법규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위반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실무 중심으로 다음의 행동 지침을 습관화하면 효과적입니다: - 네비게이션 경고음 설정 활성화 - 주요 교차로 및 고정단속카메라 위치 숙지 - 모든 승객에게 안전띠 착용 안내 - 이중차선 변경 금지, 방향지시등은 100m 전부터 - 정차 시 반드시 비상등 켜기, 하차는 안전지대 우선 - 블랙박스 영상 주기적 확인 및 저장용량 확보 - 벌점 누적 관리 앱 활용 (ex. '이파인', '교통범칙금 조회 앱') 또한 회사 소속 기사라면 월별 교통교육에 반드시 참석하고, 교통법 개정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시로 체크해야 예기치 못한 위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택시와 대리기사는 도로 위에서 국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만큼 교통법규 위반 리스크도 큽니다. 위반별 범칙금과 벌점을 정확히 알고 예방 습관을 갖는 것이 안전운전과 생계 유지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지금 나의 운전 습관을 점검하고, 위반 없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